[아파트 브랜드를 살려라] 신일건설… '해피트리'로 새롭게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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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까지 '드림빌'이라는 브랜드를 사용했던 신일건설은 '해피트리'로 이름을 바꿔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신일건설 홍보팀의 이상숙 과장은 "좀더 잘 살고 싶고,더 큰 집으로 이사도 가고 싶고,내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원하는 마음을 수백년에 걸쳐 자라나는 한 그루의 나무로 상징한 것이 '해피트리'"라고 설명했다.
이 과장은 "이는 언제나 그 자리에서 사람들에게 쉴 곳을 제공하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는 이미지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매년 두 차례씩 인지도 조사를 하고 있는데 회사 인지도에 비해 브랜드 인지도가 더 높을 정도로 소비자에게 많이 알려져 성공적이라고 자체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피트리 영문로고는 미소짓는 입의 곡선과 나뭇잎을 조합한 형태로 하늘색과 파란색을 사용,'트리'에서 전달되는 자연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일건설은 올해 해피트리 브랜드를 단 아파트 1만여 가구를 공급,소비자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브랜드로 자리를 굳힐 계획이다.
상반기에만 대구 진천2차,각산1?2차,수성1?2차 등 대구에서만 5개 단지 4000여가구를 내놓을 계획이다.
특히 진천역 등 주요 지역에서는 주방과 거실이 나란히 배치된 LDK(living-dining-kitchen)라는 새로운 평면을 고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 최완근 사장은 "대구는 최근 각 건설업체들이 앞다퉈 진출해 경쟁이 심한 지역이지만,신일의 강점인 꼼꼼함과 부드러움으로 소비자 마음을 잡겠다"고 밝혔다.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