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종합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서해그랑블'은 깊고 넓은 바다란 의미의 '그랑블(Grand Bleu)'과 늘 푸른 사철나무 잎이 결합된 형상으로 자연과 첨단이 조화된 희망 찬 미래를 상징하고 있다. 인간의 몸과 마음이 저절로 다스려져 평안한 동시에 고귀한 귀족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주거 공간을 의미한다. 서해종건은 이 브랜드를 내세워 부천 상동지구,인천 삼산지구,안산 고잔지구,용인 동백지구,화성 동탄신도시 등에서 고품격 아파트를 선보여 왔다. 실내 테라스 서비스 면적 제공,2면 양방향 개방형 침실,친환경 건축물 예비 인증 등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왔다. 이를 통해 중견 건설사 중에서는 돋보이는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측은 올해를 '고품격 프리미엄 아파트=서해그랑블'이라는 공식이 통하는 원년이 되도록 힘쓸 계획이다. 서해종건은 올해 중 서해그랑블 아파트 3279가구를 전국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달 충남 천안 다가동과 아산 권곡동을 시작으로 경기 의왕,인천 부평 및 연수,화성 동탄신도시 등에서 아파트를 공급한다. 특히 무차입 경영 등 탄탄한 재무 구조를 브랜드와 연관시킨 이미지로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한국기업평가의 신용평가에서 '더블A'를 받는 등의 건실한 이미지를 과시하겠다는 것. 또 주택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바탕으로 SOC(사회간접자본)나 플랜트 등 토목 사업에도 적극 진출한다는 포석이다. 이를 통해 종합 건설회사로 발돋움하겠다는 것.서해종건 관계자는 "토목 역시 실적과 함께 인지도가 중요시되고 있는 추세"라며 "서해그랑블의 선전이 토목 부문에서도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