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기관투자가와 개인들의 매도세 속에 5일만에 소폭의 하락세로 돌아섰다. 29일 선물시장에서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6월물은 전날보다 0.05포인트 내린 173.15에 마감됐다. 이날 지수선물은 개장 초반 미국의 금리인상과 추가 인상시사로 투자심리가 냉각되면서 2포인트 이상의 하락 출발한 뒤 외국인들이 '사자'로 돌아서면서 장중 상승 반전하는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장 막판 늘어난 기관 매도세의 영향으로 상승폭을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결국 소폭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들이 6천901계약을 순매수했으나 기관과 개인은 각각 3천21계약, 3천621계약 매도우위로 거래를 마쳤다. 현.선물간 가격차인 시장베이시스는 0.19로 나흘째 콘탱고 상태를 이어갔다. 거래량은 18만1천810계약으로 2만8천계약 가량 증가했고 미결제약정은 8만8천527계약으로 4천500계약 가량 감소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