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민간 중·소형 분양아파트의 분양가가 평당 평균 1170만원선으로 잠정 결정됐다. 또 민간 임대아파트는 28일 성남시로부터 분양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민간 분양·임대아파트는 당초 예정대로 4월3일 청약접수가 가능할 전망이다. 주공아파트는 29일부터 청약이 개시된다. 성남시는 29일 새벽 판교 분양업체들과 밤샘협의끝에 분양아파트 평당 분양가를 평균 1170만원대 중반,최고가를 1190만원선으로 책정키로 잠정 합의했다. 성남시는 "이대엽시장이 29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갖고 분양승인 결정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시 관계자는 "청약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분양승인이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민간 중·소형 아파트는 29일 입주자모집공고를 거쳐 민간 임대아파트와 함께 4월3일 청약을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 성남시는 또 민간 임대아파트의 임대보증금과 월임대료를 당초 안보다 소폭 낮추는 선에서 4개 업체들과 합의,분양을 승인했다. 임대 32평형의 보증금은 148만~1479만원 내린 2억1568만~2억4675만원으로 정해졌다. 월 임대료는 24평형이 35만8000~42만4000원,32평형이 49만4000~59만3000원으로 결정됐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