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정규시즌이 25일 개막한 가운데 오사다하루(王貞治) 감독이 이끄는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지난 해 재팬시리즈 우승팀 롯데 마린스를 꺾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소프트뱅크는 이날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개막 경기에서 홈런 1개 등 장단 9안타를 집중시켜 롯데를 7-2로 물리쳤다. 소프트뱅크 선발로 나서 8이닝을 5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막은 사이토 가즈미가 개막전 승리투수 기쁨을 누렸다. 또 오릭스 버팔로스는 세이부 라이온스를 5-2, 니혼햄 파이터스는 라쿠텐 골든이글스를 3-1로 각각 꺾었다. 퍼시픽리그 정규시즌은 팀당 136경기가 치른 뒤 리그 상위 3개팀이 오는 10월7일부터 플레이오프를 벌인다. 한편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소속된 센트럴리그는 오는 31일 개막한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