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서울시장이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5주기를 맞아 하남시 창우리에 있는 정 회장 묘소를 찾아갔다. 시 관계자는 "현대그룹에 오래 몸담은 사람으로서 정 회장의 기일을 맞아 묘소에 참배하러 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1965년 현대건설에 입사, 28년간 현대그룹에 재직하면서 현대건설 대표이사 회장 등 여러 계열사의 CEO(최고경영자)를 역임했다. 한편 정인영 한라그룹 명예회장과 정상영 KCC 명예회장, 김근수 한국프렌지 회장, 정몽준 의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장녀 지이씨 등 범현대가 사람들은 21일 정 회장 묘소에 참배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ssah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