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의 경영학석사(MBA) 프로그램인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의 한국 내 최고경영자(CEO) 과정 1기 동기생이 탄생했다. 와튼스쿨이 아시아에서 CEO를 상대로 강의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수강료가 무려 2만9000달러(약 2900만원)에 달하지만 200여명의 지원자가 몰렸고 4 대 1의 경쟁률을 뚫은 54명의 1기생이 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입학식을 갖는다. 민간기업 CEO 중 합격한 사람은 강영중 대교 회장,문규영 아주산업 회장,이승한 삼성테스코 사장,이휘성 한국IMB 사장 등이다. 황두열 한국석유공사 사장,박달영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정종환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등 공기업 CEO들도 민간기업 못지 않은 학구열을 불태울 예정.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유치한 이 프로그램은 4개월 과정으로 와튼 스쿨의 수업 과정을 그대로 가져왔으며 폴 티파니 교수 등 현지 교수진 8명이 직접 영어로 강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