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이트(New Rightㆍ신보수) 계열의 싱크탱크를 자임하는 '바른정책포럼'이 20일 창립대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뉴라이트전국연합(상임의장 김진홍) 산하로 출범한 바른정책포럼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올바른 보수'의 재정립을 목표로 토론을 선도하고 합리적인 실용주의 정책을 생산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창립대회에서는 포럼 설립을 주도한 이석연 변호사(사진)를 비롯 김영용 전남대 경제학과 교수,김종대 계명대 교수,김태우 국방연구원 군비통제연구실장,이순영 전 한중대 총장,한준상 연세대 교육과학대학 교수 등 8명을 공동대표로 선임했다. 포럼은 창립취지문에서 "급진적 개혁론이 사회 담론을 주도한 이래 무모한 역사파괴,흑백론적 이념논쟁,근시안적 평등주의가 만연하고 있다"며 "과거 분단의 질곡과 산업화의 폐해를 극복하지 못한 옛 보수세력의 한계를 넘는 합리적 보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창립대회에 이어 열린 국민연금제도에 관한 토론회에서는 공동대표인 김종대 교수가 "연ㆍ기금의 선심 자금화와 기금사회주의를 경계해야 한다"는 요지의 주제발표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