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1일 SBS의 1분기 실적은 흑자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지만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적정가를 6만5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현대 한승호 연구원은 방송광고 경기 회복 기조가 당초 예상보다 완만했고 방송광고요금 인상도 지연됐다면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14.8%와 52.6% 내린 1421억원과 100억원으로 수정했다. 그러나 본격적인 광고경기 회복에 힘입어 2분기 중 방송광고 요금이 5~6%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고 민영 미디어랩 도입도 연내에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