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이틀째 지속된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전날에 이어 반등세를 이어갔다. 16일 선물시장에서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6월물은 미국 증시의 상승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한 뒤 장중 174.90까지 올랐다가 오후 들어 상승폭이 줄어, 전일대비 0.40포인트 오른 173.00에 장을 마쳤다. 전날 1만1천계약 이상 매수 우위를 보인 외국인은 이날도 매수세를 유지, 1천451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기관도 80계약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이틀째 매도 우위를 보이며 1천143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현.선물간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장중 0.2~0.6으로 콘탱고를 유지하다가 0.34에 마감했다. 이에 따라 현물시장의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381억원대 순매수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1만170계약으로 전날보다 4만계약 정도 증가한 반면 미결제약정은 8만1천868계약으로 1천399계약 줄었다.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hoj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