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건설업체인 아남건설이 7년여 동안의 법정관리에서 벗어났다. 쎄븐마운틴 계열 건설업체인 우방은 지난해 12월16일 법원과 채권단으로부터 아남건설 경영권을 넘겨받아 경영정상화 작업을 추진해 온 결과 아남건설을 4일 쎄븐마운틴그룹에 공식적으로 편입시켰다고 5일 밝혔다. 아남건설은 1999년 4월 법정관리 체제에 들어간 회사로 지난해 9월 우방을 주축으로 하는 컨소시엄이 유상증자 475억원과 회사채 인수 316억원 등 총 791억원을 투자하는 조건으로 인수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