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석유화학 (009830) - 4분기 실적 예상보다 저조...현대증권 - 투자의견 : BUY(유지) - 적정주가 : 17,000 원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0.6% 감소한 178억원을 기록해 당사 예상치를 하회하였음. 경상이익 역시 자회사의 실적부진으로 전년동기대비 81.3% 감소하는 부진을 보였음. 석유화학경기하락으로 실적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차입금축소, 자회사가치대비 낮은 주가 등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상승여력이 있다고 판단해 BUY의견을 유지함. 4분기 실적 저조: 4분기 매출액은 예상치와 유사한 5,106억원을 기록하였으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0.6% 감소한 178억원을 기록해 당사 예상치(271억원)를 하회하였음. 순이익 역시 자회사로부터의 지분법평가이익 감소로 전년동기 1,076억원에서 35억원으로 대폭 감소하면서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였음. 동사의 2005년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9.6%,감소하였으나 투자자산매각이익 발생으로 순이익은 9.5% 증가하였음. 4분기 영업이익의 감소는 주력제품 가격약세에다 지속된 고유가로 인한 원가압박이 주요인으로 판단됨. 즉 PVC의 최대 수요처인 중국의 자체 생산능력 확대에 의한 수입감소로 국제가격 약세가 지속된 반면 고유가에 따른 나프타가격 상승으로 제품마진이 축소된 것임. 실제로 2005년 4분기 나프타가격은 톤당 530달러로 전년동기 447달러에 비해 크게 상승하였으나 PVC가격은 955달러에서 821달러로 하락하였음. 같은 기간 LDPE가격도 1,358달러/톤에서 1,116달러/톤으로, LLDPE 역시 1,114달러/톤에서 1,090달러/톤으로 하락하는 등 주력제품 모두 전년동기대비 가격이 약세를 보였음. 이러한 제품마진 축소에다 성과급지급(약 70억원)과 CA 생산설비 증설작업을 위한 공장가동 중단(약 100억원의 기회손실 추정)이 영업이익부진의 주요인으로 작용하였음. 2006년 영업실적 하향조정: 중국 수요약세 및 고유가 지속에 따른 제품마진 약세를 반영해 2006년 영업이익을 기존의 2,431억원에서 2,028억원으로 16.6% 하향조정하고 순이익 역시 2,747억원으로 14.3% 하향조정함. 주가모멘텀 약화되고 있으나…: 전반적인 이익모멘텀 약화에도 불구하고 동사에 대한 BUY의견을 유지함. 이는 1) 2006년에도 약 2,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이 유지됨으로써 과거 석유화학경기하락기에 비해 양호한 수준의 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보이고 2) 2004년말 1조 2,800억원이던 순차입금이 2006년말에는 6,600억원으로 줄어들것으로 예상되어 불과 2년만에 차입금의 절반이 축소되는 등 재무구조개선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며 3) 현주가가 2006년 예상실적 기준 PER 6.4배의 낮은 수준에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주가의 하락리스크가 크지 않아 보이기 때문임. 또한 동사는 한화유통, 한화국토개발, 여천NCC 등 자회사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한화그룹의 지주회사 전환시 자산가치가 부각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이익모멘텀 약화에도 불구하고 적정주가 17,000원의 BUY 의견을 유지함.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