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까지 건설 투자는 연평균 2.5%,그 이후 2015년까지는 1.7%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2일 '대예측 2015,한국 건설업 미래 시장'이란 책자에서 2015년까지 건설투자 증가율이 주택·부동산 시장에 대한 투기 억제 정책과 사회간접자본(SOC) 재정투자 지출 축소에 따라 국내총생산(GDP) 잠재성장률인 4.6%에 못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건설업체들은 '선택과 집중'의 경영 방식을 통해 현재 수익 사업(캐시카우)을 파악,이를 뒷받침할 주력 사업과 상품별 시장전망 결과를 토대로 최적의 미래 전략사업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건산연은 지적했다. 이 책은 지금까지의 총량 전망 위주 방식에서 탈피해 오피스텔 상가 도로 항만 등 20여개 구체적인 건설 상품별로 시장을 분석,중소 건설업체들이 중·장기 사업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