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3월 특별공급 1767가구‥임대아파트 1183가구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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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신도시 3월 공급물량 9420가구 가운데 1767가구가 특별공급분으로 배정돼 일반인이 청약할 수 있는 물량이 크게 줄어든다.
20일 건설교통부와 대한주택공사 등에 따르면 판교 3월 공급분 가운데 분양아파트 특별공급분은 전체 물량 5844가구의 10%인 584가구로 잠정 집계됐다.
또 임대아파트 특별공급분은 전체 물량 3576가구의 33%인 1183가구로 추산됐다.
일반인이 청약할 수 있는 물량은 분양 5260가구,임대 2393가구 등 모두 7653가구로 줄어든다.
하지만 공급 승인권자인 경기도가 임대아파트 특별공급분이 많다는 이유로 조정을 요구하고 있어 최종 특별공급 물량은 이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분양아파트 특별공급분은 판교 이주자 112가구와 장애인 등에게 공급된다.
이들이 33평형을 원할 경우 모두 33평형을 공급하도록 돼있어 33평형 경쟁률은 훨씬 치솟을 전망이다.
임대아파트 특별공급분은 경기도의 승인을 받아 요건을 갖춘 세입자(2001년 7월17일 이전부터 거주)에게 전용 18평 이하짜리를 공급한다.
임대아파트 가운데 전용 18평 이하는 모두 2630가구로 절반 가까운 물량이 특별공급분으로 빠져 나가는 셈이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