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세] 서울 매매가 0.29% 상승 … 강북ㆍ도봉구는 하락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정부가 재건축 제도를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발표가 나오자 그동안 집값 상승을 주도했던 서울 강남권 아파트 상승세가 꼬리를 내렸다.
서울 강북권 아파트도 일부 지역의 매수세가 사라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여기에 지난주 콜금리가 0.25%포인트 상승,4.0%에 이른 데다 추가 인상 가능성까지 제기돼 부동산시장의 안정세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이란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서울 0.29%,신도시는 0.37%,수도권은 0.18%를 기록했다.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는 구는 양천구(0.65%) 용산구(0.64%) 송파구(0.53%) 마포구(0.47%) 광진구(0.46%) 강남구(0.44%) 등이었다.
그러나 강북구(-0.07%) 동대문구(-0.02%) 도봉구(-0.01%) 등 개발 호재가 드문 강북 일부 지역은 매수세가 거의 사라지면서 시장이 가라앉은 분위기다.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신도시는 분당(0.46%) 일산(0.40%) 평촌(0.27%) 중동(0.11%) 산본(0.09%)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고 중동은 3주 만에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수도권은 의왕(0.75%) 이천(0.69%) 용인(0.57%) 등이 큰 폭으로 올랐으며 안양(0.29%) 구리(0.29%) 김포(0.23%) 등도 오름세다.
판교 영향권에 든 분당과 용인은 여전히 상승폭이 큰 것이 눈에 띈다.
전세 시장은 막바지 방학 이사철을 이용해 움직이려는 수요자들로 2주 전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