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원도와 수도권에 몰려 있는 단지형 펜션이 기업의 신입사원 연수,친목회 등 단체행사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뛰어난 자연풍광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데다 단체방문객을 위한 세미나실 식당 레저시설 등이 잘 갖춰져 콘도나 호텔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기 때문이다. 10일 펜션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입사원 채용과 졸업시즌 등이 겹치면서 수도권과 강원도 서해안 일대 단지형 펜션에는 각종 연수와 친목행사에 따른 예약 문의전화가 크게 늘고 있다. 강원도 평창에 있는 리조트형 단지펜션인 '숲속의 요정(사진)'에는 올 겨울 들어 신입사원 연수행사와 젊은층의 친목모임이 잇따르고 있다. 전체 47개의 객실을 갖춘 이 펜션은 최근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미나실 2개 동을 개장했다. 이외에 강원도 홍천의 '구름속의 산책'이란 단지형 펜션도 대형 연회시설과 세미나 시설이 갖춰져 있어 각종 모임과 연수 수요가 꾸준하다. 이곳은 족구 농구 등의 체육시설도 갖춰져 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