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롯데쇼핑 '공모가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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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롯데쇼핑이 증권선물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오늘 첫 상장됐습니다.
시장에서는 공모가(40만원)보다 앞으로 주가가 얼마나 상승할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시초가 42만원에 첫 거래를 시작한 롯데쇼핑의 출발은 순조로웠습니다.
이날 시초가격은 공모가 40만원에 비해 5% 상승한 것.
하지만 롯데쇼핑의 주가는 오후들어 소폭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롯데쇼핑의 주가가 어떻게 형성될 지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증권가의 반응은 우호적입니다.
한화증권은 롯데쇼핑에 대해 신세계 수준의 가치 적용이 적정하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6만2000원을 내놓았습니다.
서울증권도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48만원을 책정했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증시가 조정을 받고 있는 데다 공모가가 예상보다 높아 추가 상승여력이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런던증시에서 주가가 417,000원에서 425,000원을 기록하면서 추가 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공모자금을 활용한 영업전략의 성공여부가 롯데쇼핑의 주가흐름을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펀더멘탈측면에서도 적정 PER수준인 18.5~18.9배인 현수준에서 주가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26년만에 주식시장에 나타나 단숨에 시가총액 11위로 등극한 롯데쇼핑.
롯데쇼핑의 주가 행보에 시장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와우 tv뉴스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