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MC사업본부 박문화 사장이 오는 16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06 3GSM세계회의’에서 ‘3G의 미래’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박문화 사장은 이번 기조연설에서 △2006년도 3G 및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모바일TV 등의 미래와 신기술 대응방안 △단말 산업의 전망 등에 대해 발표한다．박 사장은 ‘2006 3GSM세계회의’에 참가하는 20여명의 기조연설자 중 유일한 한국인 최고경영자(CEO)다． 이번 기조연설에서 박문화 사장은 “앞으로 단말 시장은 컨버전스와 차별화된 특화 기능을 요구하는 소비계층을 겨냥한 디버전스의 양대 트렌드로 형성될 것이며 3G 단말 개발능력과 솔루션 확보력,파트너십,고객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시장진입을 위한 성공요소가 될 것”이란 요지의 연설을 할 예정이다． 특히 박 사장은 “휴대폰이 목걸이,반지 등과 같이 자신을 돋보이게 해줄 수 있는 패션 악세서리로도 진화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한 LG전자의 대응노력 등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기조연설은 일반적인 프리젠테이션의 형태가 아니라 세션 진행자와의 일대일 대담 형식으로 진행돨 예정이다． ‘3GSM세계회의’는 유럽을 비롯한 전세계 GSM통신사업자 및 장비업체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행사 중 하나다．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