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복합 단지를 '공공-민간 합동형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으로 개발키로 하고 이를 담당할 민간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1일 밝혔다.


사업대상 지역은 경부고속철도 광명역사 앞쪽에 위치한 2만2361평이다.


이 곳은 컨벤션센터 호텔 국제업무단지 백화점 주상복합아파트 등이 들어서는 초대형 복합 단지로 개발된다.


공공-민간 합동형 PF사업은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복합단지 개발을 위해 민간 사업자와 주공이 프로젝트 회사를 설립하고 자금 조달 및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방식이다.


지난해에도 아산 신도시에서 이 방식으로 복합단지 개발을 추진했다.


주공 관계자는 "총 59만평의 테마형 자족도시로 건설될 광명역세권 지구는 향후 수도권 지역의 교통·물류 거점도시 및 음악 밸리와 연계된 문화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주공은 오는 8일 성남 분당 본사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공모를 거쳐 5월10일 민간 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