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평당 1100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는 성남시의 분양승인이 떨어지는 3월22일께 확정된다. 건설교통부는 택지비와 건축비 가산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경우 분양가가 평당 1100만원이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이 계산에 따르면 24평형은 2억7500만원,33평형은 3억6300만원이 된다. 이는 평당 1600만원 선인 분당 야탑동 시세의 70% 수준이다. 이에따라 중개업소에선 33평형 당첨땐 3억원 정도의 차익이 생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공 분양아파트의 가격은 평당 1050만~1100만원 사이로 예상된다. 민간 임대아파트의 공급가격은 분양아파트보다 평당 400만원 정도 낮은 평당 700만원 선으로 추산된다. 보증금은 1억원,월 임대료는 60만~70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임대보증금은 주택공급가격에서 지원받은 국민주택기금을 뺀 뒤 여기에 50%를 곱한 금액으로 결정된다. 주공이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은 민간 임대주택보다 보증금과 임대료가 다소 낮을 것으로 보인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