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서울 지하철 2호선 열차 운행 횟수가 늘어난다. 서울메트로(옛 서울지하철공사)는 주5일 근무제 확대 시행으로 인한 토요일의 지하철 이용 승객 변화 추이에 맞춰 토요일 2호선 순환선 열차 운행 간격을 21일부터 바꾼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번 개편으로 토요일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2호선 열차 운행 횟수가 59회에서 69회로 증가한다. 반면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운행 횟수는 84회에서 70회로 줄어든다. 김후규 서울메트로 운전계획팀장은 "2호선 운행 결과를 보고 미비점을 보완해 올 상반기 중으로 3호선과 4호선의 토요일 운행 횟수도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