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0만원대 노트북PC를 선보였던 중국 PC업체 하시가 60만원대 12인치급 서브노트북을 내놓았다. 하시의 한국 총판인 기해전기는 16일 12.1인치 2개 모델과 15.4인치 1개 모델 등 3종의 노트북PC를 전용 인터넷몰(www.haseenote.com)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중 인텔 셀러론 1.3㎓ 프로세서를 장착한 '양귀비 W130S'와 '양귀비 W132S'는 가격이 각각 69만9000원과 76만9000원으로 12인치급 노트북으로는 가장 싸다. 운영체제(OS)가 제외된 가격이지만 OS를 추가해도 90만원을 밑돈다. 기존 최저가 12인치급 노트북은 지난해 10월 109만9000원에 나온 삼보컴퓨터의 '에버라텍 3700'이다. 회사 관계자는 "원하면 인터넷몰에서 노트북과 함께 OS와 메모리도 별도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