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완성차 5개사가 두자리 수 수출 증가세와 내수 회복에 힘입어 판매량 500만대를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보도에 김경식 기자입니다. ㅇ 국내 완성차 5개사들이 500만대 판매 시대를 열었습니다. 현대 기아 GM대우 쌍용 르노삼성 등 완성차 5사들이 지난해 판매실적을 종합한 결과 내수와 수출을 합한 총 판매대수는 지난 2004년보다 15.6%가 늘어 521만 9659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내수 판매는 113만3954대로 2004년의 108만6757대에 비해 4.3% 늘며 2002년 이후 3년만 처음으로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수출은 완성차 5개사 모두 두자리수 증가율을 나타내며 총 408만5705대로 전년대비 19.1% 급증했습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253만3695대를 판매해 2004년보다 11% 증가율을 기록하며 사상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기아차와 GM대우차도 사상 처음 수출 100만대를 돌파하며 각각 126만7천대와 115만 7천여대를 판매했습니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판매대수가 11만9035대로 전년동기보다 40%가까이 늘며 완성차 5사가운데 가장 높은 신장율을 보였습니다. 쌍용차는 수출이 전년보다 80.5% 급증했지만 내수판매가 25%줄어 전체 판매량은 14만1306대로 4.2% 증가한데 그쳤습니다. 모델별로는 쏘나타와 뉴EF쏘나타가 11만4528대가 판매돼 7년 연속 국내 최다 판매 모델 자리를 유지했고 그 뒤를 이어 뉴아반떼XD 7만9278대, 신형 그랜저와 그랜저XG 7만3638대 등으로 현대차가 1, 2, 3위를 독식했습니다. 자동차업계는 올해도 견조한 수출 성장세 유지와 해외생산 확대, 본격적인 내수 회복에 힘입어 두자리수 판매증가율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김경식 입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