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역세권 택지개발과 동부산관광단지, 대전학하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1조원이 투입된다. 건설교통부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건교부장관) 심의를 거쳐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사업, 동부산관광단지 조성사업, 대전학하지구 도시개발사업 시행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광명 역세권에는 2천2억원을 들여 사업지를 경유하는 철산역-관악역 경전철(10.4㎞)이 신설되고 안양천변도로, 안양천변도로-기아대교, 가리대-노안로, 서독로-충훈터널 등 4개 도로가 새로 만들어진다.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시흥사거리 도로는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된다. 동부산관광단지에는 4천777억원을 들여 동서부산권 연결도로(9.5㎞), 봉대산 통과도로(2.5㎞)를 신설하며 해안도로(3.8㎞) 등 두개 도로를 확장한다. 또 울산.양산.김해.진해방면으로 광역버스 5개 노선이 만들어지고 동해 남부선 송정역-기장역 사이 추가 역사 설치가 검토된다. 대전학하 도시개발사업지구에는 3천234억원을 투입, 노은-동서로(6㎞), 대전종합유통단지 북부진입도로(6.5㎞)를 건설하고 사업지 주변도로 3곳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키로 했다. 광명역세권택지개발사업은 개발면적 195만7천㎡, 사업비 1조5천224억원으로 2008년 마무리되며 동부산관광단지 조성사업은 면적 363만8천㎡, 사업비 1조3천277억원 , 사업종료시기는 2011년이다. 71만㎡를 사업면적으로 하는 대전학하지구 도시개발사업에는 2010년까지 사업비 5천420억원이 투입된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