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북 봉화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4.7도까지 내려가는 등 대구.경북지역의 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봉화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4.7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 문경 영하 11.4도, 안동 영하 11.3도, 상주 영하 10.5도, 영천 영하 9.9도, 구미.포항 영하 8.6도, 대구 영하 7.7도 등 도내 대부분의 지역이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추위를 보였다. 또 을릉도는 전날 7㎝의 눈이 내린데 이어 이날 자정부터 다시 눈이 내려 오전 6시 현재 7.9㎝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대구는 전날 최저기온이 영하 2.1도를 기록해 다소 날씨가 풀리는 듯 하다 이날 다시 기온이 5도 이상 뚝 떨어졌다. 대구상수도사업본부는 올 겨울 추위로 대구지역에 180여건의 크고작은 동파사고가 접수돼 대부분 정상복구됐다고 밝혔다. 대구기상대 관계자는 "오늘은 추위가 계속되다 23일 오후부터 날씨가 점점 풀리겠다"고 예보했다. (대구=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shl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