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중대형 5973가구 8월 분양 .. 주공, 공영개발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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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 판교신도시에서 내년 8월 일반분양되는 중대형(전용면적 25.7평 초과) 아파트가 5973가구로 확정됐다.
대한주택공사가 20일 확정·발표한 '판교 공영개발 추진방안'에 따르면 주공은 아파트·연립주택 등 공동주택 2만7272가구 중 8852가구를 공영개발 방식으로 지어 내년 8월에 분양키로 했다.
전용 25.7평 초과 아파트의 경우 주상복합(1266가구)과 민간 중형 임대(397가구)를 제외한 7078가구 중 4993가구는 일반분양,2085가구는 전세형 등 임대로 각각 공급된다.
수의계약 여부가 조만간 판가름날 협의양도인 택지(980가구) 역시 공영개발 방식으로 결정될 경우 함께 분양될 예정이다.
전용 25.7평 이하 아파트 중 25.7평 초과 평형과 섞여있는 1774가구도 내년 8월 분양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중소형 아파트 청약자 가운데 청약저축 가입자는 내년 3월과 8월에 모두 청약할 수 있어 청약예·부금 가입자와 달리 두 번의 일반분양 청약 기회를 갖게 됐다.
판교 공동주택은 △내년 3월 9520가구 △내년 8월 1만229가구 △2008년 초 6257가구(국민임대·공무원임대)가 각각 공급될 예정이다.
주상복합 아파트(1266가구)는 내년 중 분양 시기가 결정된다.
주공은 판교 아파트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전용 25.7평 초과분 6097가구를 6개 공구로 나눠 설계·시공을 민간업체에 맡기는 이른바 '턴키(일괄발주)' 방식으로 짓되 시공능력평가액 1조원 이상 업체(올해 기준 21사)끼리는 컨소시엄을 맺지 못하도록 제한키로 했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