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전문지 `비즈니스 2.0'이 12월호에서 49명의 세계적 사업가와 유명인들에게 그들의 성공비결이 된 인생과 사업에 있어서의 좌우명(Golden Rule)을 묻고 이를 소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당신이 둘 일 수는 없다"고 좌우명을 소개했다. 한 번밖에 살 지 못하는 인생인 만큼 의미있게 살아야 한다는 뜻이라는 것. 앤디 그로브 전 인텔회장는 "지나치게 의심이 많은 사람만이 살아 남는다"를 자신의 좌우명으로 소개했고, 에드 잰더 모토로라회장은 "성공의 정점에 올랐다고 생각될 때 사업을 과감하게 재정비하라"는 좌우명으로 세인들에게 `조언'했다. 폴 제이콥스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관습적인 룰을 거슬러 가라", 폴 프레슬러 갭 CEO는 "당신의 배짱을 믿으라"를 좌우명으로 내세우며 `마이 웨이'를 강조했다. 사이먼 쿠퍼 리츠칼튼 대표와 캐럴 바츠 오토데스크 CEO는 각각 "할 수 있다고 자꾸 말하면 결국 행동으로 옮겨지게 마련이다", "당신이 뭘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정말 못하게 될 것이다"라며 자신의 의지를 강조하는 좌우명을 소개했다. 짐 굿나잇 SAS CEO는 "탁상공론에서 벗어나라", 딕 파슨스 타임워너회장은 "뿌린대로 거둔다" 등 `도덕 교과서' 같은 좌우명을 각각 내세우기도 했다.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사 CEO는 "인재채용에 가장 역점을 둬라"고 좌우명을 소개했고, 리처드 브론슨 버진그룹 회장은 "실수를 저지른 사람이어도 두 번째 기회는 주라"를 좌우명으로 제시했다. 또 "아내와 늘 상의하라"(경영 및 경제전문 작가 포 브론슨)라는 좌우명도 소개됐다. (서울=연합뉴스) bing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