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광종합건설이 충남 천안시 용곡동에서 공급한 '천안 용곡 1차 세광 엔리치 타워'아파트의 단지설계는 한마디로 '도전적'이다. 중대형아파트(31∼65평형) 575가구로 구성돼 있는 이 아파트는 천안에서 처음으로 타워형 아파트로 설계됐다. 성냥갑 모양의 판상형 구조에 익숙한 소비자들에겐 다소 낯선 설계다. 하지만 건물 외관이 고급스러울 뿐 아니라 2면 개방형 발코니를 들여 조망권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이 같은 도전적인 설계 덕분에 분양 초기에 100% 계약됐고 이제는 천안지역 고급 아파트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곳은 입지적인 측면에서도 장점이 많다. 경부고속철도 천안·아산역까지 차로 5분이면 갈 수 있다. 인근에 청수행정타운(36만평)과 신방지구(29만평)가 자리잡고 있어 도시기반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 아산신도시개발,탕정일대의 삼성LCD단지 조성 등으로 지역의 미래전망도 밝다. 이마트 까르푸 등 생활편의시설도 인접해 있다. 평면의 경우 전면에 최대한 많은 방을 배치하는 3∼5베이 구조여서 일조권과 조망권이 탁월하다. 단지조경을 보면 테마를 도입한 공원과 실개천이 자리잡고 있어 공원 속 아파트라는 인상을 심어준다. 주민 건강을 위해 헬스클럽 골프퍼팅장 실내골프연습장 등도 마련됐다. 또 PC방 독서실 등 다양한 주민편의시설 외에 단지 안에 초등학교가 신설되고 인근에 2500평 규모의 대규모 공원이 조성된다는 것도 강점이다. 집안 내부는 첨단 디지털 시스템과 웰빙 시스템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초고속 정보통신 시스템,디지털 위성방송 수신 시스템,TV 문자자막 안내시스템,주방 라디오 폰,무인경비시스템,CCTV 등은 입주민들이 첨단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장치,엘리베이터 소음 저감장치,바닥 충격음 저감재 시공,소음 저감형 배관재,개별세대 정수시스템,절수형 양변기 등은 웰빙 생활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