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투자기간을 길게보면 매력적인 산업...삼성증권 ● 소외되는 타이어 업체들 : 최근 한국산 부품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는 가운데 주가도 강세. 그러나 타이어 업체들의 주가는 부진. 그 이유를 두가지로 설명하면 1) 미국 big3의 한국산 부품 구매 대상에서 제외 : 한국산 타이어 수출은 신차용보다는 교체용에 집중. 따라서 GM, Ford등 구조조정이 필요한 기업들이 한국업체들로 outsourcing을 늘린다 하더라도 타이어에는 별 영향없을 것임. 즉 소비자의 ‘안전’에 직결되는 타이어 제품의 특성상 당장 한국산 타이어가 신차용으로 수출이 크게 확대될 가능성은 낮음. 2) 유럽에서 타이어 가격인상에 어려움 : 대부분의 타이어 업체들이 2006년초 북미에서 타이어 가격을 6-8% 인상하겠다고 발표. 이 경우 원자재 가격이 12%-15%인상되는 것을 상쇄할 수 있는 정도. 시장에서는 2006년 원자재 가격이 전년비 5% (낙관적) – 15% (보수적) 인상될 것을 전망하고 있으므로 북미에서는 cost push를 가격인상으로 충분히 만회 가능. 그런데 유럽에서는 예상외로 업체들이 가격을 올리는데 어려움. 특히 Pirelli 등 유럽의 2nd tier업체들이 UHPT(고성능타이어) 설비증설을 하여 그 공급부담이 일반 타이어로 전해지는 모습. 유럽수출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한국타이어 22%, 금호타이어 16%. ● 그러나 다가오는 바닥 : 2003년 현대차의 영업이익률은 (판매보증충당금의 과다계상만 없었으면) 12.8%였지만 원화절상,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인해 2005년 6.4%로 하락할 전망. 반면 한국타이어는 동일한 불리한 영업환경에서도 영업이익률이 2003년 10.2%에서 2005년에는 오히려 11.2%로 상승할 전망. 이는 매출의 85%가량이 판매가격 인상이 용이한 교체용(AS) 타이어이기 때문. 즉 비정상적인 원자재 가격 인상만 없다면 한국산 타이어의 매력적인 가격을 감안할 때 점유율 및 수익성은 계속 상승할 것임. 우리는 2006년 상반기가 원자재 가격의 정점으로 판단.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