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건강관리 및 레저기능을 접목한 `동작인식 웰빙폰(SPH-S4000/SCH-S400)'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휴대폰 사용자가 하루에 걷는 걸음 수를 측정할 수 있는 `만보계 기능'은 물론 온도를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 `온도측정기능', 방향 측정을 위한 `전자나침반 기능' 등을 고루 갖춘 웰빙폰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폰은 특히 MP3 재생 중 휴대폰을 좌우로 흔들어 주는 것만으로 1~2곡 앞이나 뒤로 건너뛸 수 있도록 동작인식 기능이 강화됐고 휴대폰을 좌우로 흔들며 즐길 수 있는 `봅슬레이', `사격' 등의 각종 게임이 탑재돼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또한 외부 LCD를 독특한 원형으로 배치, 사진 촬영시 휴대폰을 닫은 채 원형 LCD를 통해 화상을 볼 수 있도록 했고 렌즈 보호를 위해 '슬라이드형 렌즈 덮개'를 장착했다고 삼성전자는 덧붙였다. 이 폰은 KTF를 통해 출시된 후 SK텔레콤[017670]에도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40만원대이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