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범수(26)가 미국 하와이 주정부의 마약퇴치 홍보대사로 임명된다. 김범수의 소속사 팀 엔터테인먼트는 16일 "김범수 씨가 하와이 주정부의 마약퇴치 홍보대사로 결정됐다"면서 "31일 하와이 주정부 청사에서 린다 링글(Linda Lingle) 주지사로부터 홍보대사 임명장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범수측은 "최근 하와이에 '해신', '천국의 계단', '다모' 등 한국 드라마가 소개되면서 이들 드라마 주제곡을 부른 김범수 씨의 인기가 높다"면서 "이런 인연으로 마약퇴치 홍보대사에 임명되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범수는 홍보대사 임명식에 앞서 30일 현지에서 마약퇴치 기금 마련을 위한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이 공연에는 가수 이예린, 이현섭 등이 참여한다. 김범수는 공연과 홍보대사 임명식을 위해 27일 출국하며 내달 4일 귀국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홍성록 기자 sungl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