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강봉균) 소속 여야의원들은 17일부터 이틀간 영남과 호남, 금강산 지역으로 나눠 내년도 신규 예산사업과 관련한 현장시찰에 나선다. 예결위는 특히 금강산 시찰을 통해 김윤규(金潤圭) 전 현대아산 부회장의 비자금 의혹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현대아산의 금강산 사업과 관련한 남북협력기금의 집행상황을 중점 검증할 예정이다. 예결위는 또 동해선 철도연결사업과 이산가족 면회소 사업의 현황도 점검한다. 예결위는 이와함께 호남지역에서는 광주 광(光)기술원, 전주 기계산업 리서치센터, 군산항, 새만금 등지를, 영남지역에서는 김해 홍보관, 부산 진시장, 원효터널, 경주 경관조명, 대구 기능대 등지를 각각 방문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 기자 rh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