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서울 소재 5층 빌딩 정도(연면적 300평 이상)의 상업용 건물에 대해 자산가치 평가 등에 관한 무료 컨설팅 서비스를 13일부터 제공한다.
고객은 적정 매매가격,임대료 시세 등의 평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임차 문제와 전·월세, 매매에 대한 상담도 가능하다.
코카콜라(KO)가 예상을 웃도는 분기 매출과 이익을 보고하고 올해 연간 전망도 상향했다. 그럼에도 30일(현지시간) 개장전 거래에서 소폭 하락했다.코카콜라는 이 날 1분기에 순매출 113억달러(15조6,000억원), 주당 조정순익 72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팩트셋 분석가들이 예상해온 매출 110억달러, 주당조정순익 70센트를 넘어섰다. 매출 가운데 인수, 매각 및 외환의 영향을 제외한 유기적 매출은 해당 분기에 11%증가했다.또 올해 지침으로 유기적 매출은 종전 6~7% 증가 범위에서 8~9%로 상향했다. 회사는 인플레이션이 심각한 특정 해외 시장에서 가격 인상이 예상돼 이는 소폭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연간 이익 증가폭은 4~5% 성장으로 종전 지침을 유지했다. 2분기에 회사는 비슷한 매출에 6%의 통화 역풍과 인수, 매각 및 구조적 변화에 따른 5~6%의 감소 요인을 예상했다. 환율 변동 또한 주당 순익에 8~9%의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사업 부문별로는 코카콜라 등 스파클링 청량음료가 2% 증가하고, 주스와 유제품 및 식물성 음료 부문도 북미 수요에 힘입어 판매량이 2% 늘었다. 그러나 생수,스포츠음료, 커피, 차 사업부는 판매가 2% 감소했다고 밝혔다. 코카콜라의 전반적인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3% 상승했지만 그 중 절반 정도는 아르헨티나와 같은 특정 시장의 초인플레이션으로 발생했다.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올리브영은 정말 쇼핑하기 좋은 곳이에요. 매장에 들어가면 2시간이 흘러도 나가기 어려워요. 매장에 있는 걸 다 사고 싶네요."30일 오후 2시께 서울 마포구 '올리브영 홍대타운' 1층 계산대에서 만난 중국인 수리 씨(27)는 "물건이 저렴하고 종류도 다양하다. 관광객들이 제품 사기에 좋은 것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스킨케어를 비롯한 색조 제품 등 약 7만원어치를 샀다.이어 수리는 스마트폰 여행 어플리케이션(앱)을 활성화해 '한국 여행 가이드'를 검색하더니 쏟아지는 게시물을 보여줬다. 게시물에는 '한국 올리브영 정보 공유', '올리브영에서 무엇을 사야 할까요' 등의 키워드가 담겨 있었다.이곳은 CJ올리브영이 지난 26일 젊은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홍대 한복판에 특화 매장으로 오픈한 매장이다. 국내외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 소비자들에게 'K뷰티 트렌드'를 알리는 일종의 랜드마크로 삼겠다는 복안. 지상 1~3층 영업 면적 기준 총 300평(991㎡)으로 명동타운(350평·1157㎡)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8번 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있는 대로변에 위치했고 공항철도도 연결돼 관광객들 접근 편의성이 좋다.올리브영은 명동에 이어 홍대 등 외국인이 많이 찾는 관광 상권을 중심으로 매장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 홍대타운 주변에는 프랜차이즈 카페와 아이웨어 매장, 한식 전문점과 세계과자할인점 등 매장들이 있다. 홍대타운은 현재 홍대에서 운영 중인 올리브영 6개 매장을 잇는 '허브' 역할을 맡게 된다. 이달 말에는 홍대입구 매장 리뉴얼에 돌입해 6월 말 재개장한다. 글로벌 고객을 겨냥한 특화점포로 만들어 명
일라이 릴리(LLY)는 비만치료제 젭바운드와 제2형 당뇨병치료제 마운자로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올해 전망치를 대폭 상향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일라이릴리 주가는 7% 급등했다. 이 날 일라이 릴리는 1분기에 22억 4,300만달러로 이익을 보고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13억 4,500만달러보다 대폭 증가한 것으로 월가 컨센서스를 넘었고 조정기준 주당 이익 2.58달러이다. 매출은 공급이 수요를 못따르면서 전년동기보다 26% 증가했지만 컨센서스에 다소 못미치는 87억 6,800만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젭바운드와 마운자로 수요 증가에 힘입어 일라이 릴리는 올해 가이던스를 대폭 상향했다. 회사는 매출 424억~436억 달러(58조원~60조원), 조정 주당 순이익은 13.50~14달러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종전 지침인 매출 404억~416억달러, 주당 이익 132.20~12.70달러에서 크게 높인 것이다. 일라이릴리는 1분기 매출 가운데 마운자로는 18억6,000만달러, 젭바운드 매출은 5억1,7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석업체 LSEG 데이터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마운자로 매출을 20억 8,000만 달러, 젭바운드 매출을 4억 1,820만 달러로 예상했으나 체중감량제 매출이 예상보다 더 컸다. 일라이 릴리는 이 두 약물에 대한 폭발적 수요로 올들어 주가가 상승하면서 테슬라와 월마트를 능가하는 시가총액 7,000억 달러 이상 회사로 컸다. 릴리는 의약품 제조 능력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어 하반기에 대폭적인 생산 증가가 예상되며 생산능력 증가에도 수요가 공급을 앞지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자사가 생산하는 두 가지 약물의 생산 및 출하량에 매출과 이익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