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는 세계 최초로 `타임머신' 기능이 탑재된 위성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폰(모델명 LG-SB130/ KB1300)을 개발, 11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전 (KES2005)에 출품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품은 전화가 걸려오는 경우와 같이 방송을 놓치는 상황에 대비해 `타임머신' 기능을 채용했다. 수신된 방송 내용을 메모리에 저장해 앞서 보던 시점부터 재생할 수 있다. `타임머신' 기능은 최장 60분까지 지원된다. 멀티 태스킹(Multi-Tasking) 기능을 통해 TV를 보면서 문자 송수신과 전화 통화를 할 수 있으며 가상 5.1 채널 및 3D 사운드 지원으로 입체감 있는 음향을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디지털 TV 분야의 첨단 기술을 응용한 화질 개선 모바일-XD(Mobile-XD) 엔진과 2.2인치 QVGA (320X240)급 LCD를 장착했다. 또 LCD 회전형 `T' 모양의 디자인을 채택, 가로로 DMB를 시청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 기자 k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