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콘텐츠기업 다날은 이용자의 휴대폰 단말기마다 다른 벨소리를 제공하는 ‘제조사별 라이브벨 서비스’를 SK텔레콤을 통해 서비스한다고 10일 밝혔다. 다날에 따르면 벨소리는 휴대폰 제조사마다 지원하는 스피커가 다르고 같은 스피커라도 스피커의 위치에 따라 벨소리의 음질이 약간씩 차이를 보였다. 일부 휴대폰 제조사의 경우 같은 기종임에도 불구하고 음질이 크게 달랐다.다날 관계자는 “삼성 애니콜,LG 싸이언,큐리텔,모토롤라,SKY 등 제조사별로 휴대폰 단말기를 테스트한 결과 음질 차이가 확인됐다”며 “큐리텔의 경우 고음역이 강조된 반면 모토롤라의 경우 중저음 영역이 강조됐다”고 설명했다. 다날은 휴대폰 제조사별로 270곡의 원음 벨소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이용자들이 원하는 곡을 게시판에 신청하면 3일안에 제작·배달해주는 ‘신청곡배달’ 서비스도 실시한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