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장안.김해 율하2지구 택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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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 장안지구와 경남 김해 율하2지구 등 총 77만평이 택지개발지구로 조성된다.
또 전주시 완산구 일대 효천지구 20만여평이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돼 오는 2008년 이후 4600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28일 화성 장안지구 40만평과 김해 율하2지구 37만평을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하기 위해 관계기관 협의 및 주민 공람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2가와 삼천동 2가에 걸쳐 있는 효천지구 20만3000평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이날부터 주민 공람을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이들 3개 지구는 2008년 하반기 이후부터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화성 장안지구
장안 지구는 화성시 장안면 사랑리,어은리,사곡리 일대로 6450가구(인구 1만8700명)가 입주하게 된다.
서울 도심에서 55km 지점에 위치하고 서해안고속도로 발안 IC에 인접해 있다.
지구 주변으로 77·82번 국도가 지나고 평택~시흥 간 민자 고속도로 개설이 예정돼 있는 등 교통 여건이 뛰어나다.
인근 기아자동차 생산공장과 발안산업단지 장안산업단지의 배후 주거단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계획·후개발 원칙에 따라 중·저밀도의 친환경 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김해 율하2지구
김해 율하2지구는 김해시 장유면 율하리,장유리 일대로 7400가구(인구 2만2700명) 규모로 개발된다.
택지 개발이 끝나면 김해시와 창원시,부산 서부 지역의 도심 과밀화 현상과 주택난 해소에 다소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남해고속도로가 통과하고 웅동~장유 간 국도 58호선이 오는 2010년에,신항만 배후 철도가 오는 2011년에 각각 개통될 예정이어서 주변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또 장유지구 율하지구 부산과학산업단지 등 주변 지역 개발이 완료됐거나 진행 중이어서 향후 지역발전 잠재력이 높은 편이다.
◆전주 효천지구
도시개발구역으로 조성되는 효천 지구에는 임대아파트 1200가구를 포함,총 4600가구(인구 1만3800명)가 들어선다.
도시개발구역은 택지개발지구보다 좀 더 포괄적인 개념으로 택지지구 산업지구 관광지구 등 지방자치단체 사정에 맞춰 복합적인 개발이 가능한 곳이다.
전주대와 전북도청 등이 가깝고 국도 1호선과 호남고속국도 서전주 IC와 인접해 있다.
또 국도 대체 우회도로,제2순환도로,남부순환도로 등이 확충될 계획이다.
전주 서부 신시가지(76만평)의 개발축에 위치해 있고 북쪽으로 효자 4·5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추진되는 등 개발 호재가 많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