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단ㆍ구조(www.idahn.com)의 최준식 소장은 중동에서 건설 붐이 일었을 때부터 맹활약 했던 건축구조물 설계업계의 산 증인이다. 그런 그가 현대건설 구조설계팀에서 근무하다 (주)단ㆍ구조를 설립한 것은 지난 9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건축구조물은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라는 최 소장의 평소 지론처럼 (주)단ㆍ구조는 구조설계 및 안전진단 전문 업체로서 높은 기술력과 축적된 경험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축구조물 시공에 있어서 경제성은 무시할 수 없는 법. 기술력과 비용을 만족하는 구조설계를 바탕으로 건축물의 안전과 효율적인 건축비용을 도모하는 것이 그의 기본 방침이다. 일관된 신념을 바탕으로 그가 성공시킨 포트폴리오는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다. 초고층 건물인 보라매 삼성 쉐르빌과 수영만 두산 위브 포세이돈, 서초 현대 슈퍼빌을 비롯해 부산을 대표하는 전시 시설인 BE?CO, 공공업무 청사인 광주시청사 및 전남도청사 등 300여개가 넘는 건축구조물이 그의 손을 거쳤다. '건축물의 안전을 생각하고 건축공사 비용을 줄임으로써 경제적 손실을 방지해 국가 발전에 기여 한다'는 초심을 잃지 않는 그에게도 어려움은 있다. 사회적 인식이 부족한 탓에 건축구조설계자들의 역할과 건축 분야에서 구조 설계가 차지하는 중요성이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건축구조물 설계는 현재 건축사사무소에 하청을 받는 방식으로 이뤄지지만, 구조 설계는 건축구조물의 안전과 비용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기 때문에, 건축주와 직접 협의해야 하고, 용역비의 직발주제도도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이와 더불어 최 소장은 "감리과정에서 하자발생시 골조 과정의 감리를 적절한 능력을 보유하지 않은 건축사사무소나 건설사에서 공공연히 수행하여, 구조설계를 수행한 구조기술자가 공사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