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해외전시회에서 사상 최대규모의 공작기계를 수주했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1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EMO 2005 공작기계전시회'에서 모두 6천5백만달러어치의 공작기게를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 두산인프라코어는 유럽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복합 다기능 터닝센터, 고속 고정밀 수평형 머시닝센터 등 모두 16개 품목을 전시했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특히 "롤스로이스社로부터 항공기 엔진부품 가공라인을 수주하고 핀란드와 네덜란드 업체로부터는 자동화시스템을 수주하는 등 다양한 국가의 기업들로부터 수주해 유럽시장에서 기술력과 신뢰성을 다시한번 인정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전시회 수주 성과 등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45%가량 증가한 4억2천만달러 규모의 공작기계를 올해 수출할 계획입니다. 김웅범 공기자동화BG 전무는 "올 8월까지 수출이 전년대비 50% 이상 증가하고 특히 미국과 유럽의 수출증가율이 60%에 달해 목표달성은 무난하다"고 말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