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만에 실시된 아프가니스탄 하원의원 및 주의회 의원 선거가 18일 오후 4시(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8시30분) 마감됐다. 아프간 선거관리위원회 측은 상당수 유권자들이 아직 투표소 앞에서 줄을 서 대기하고 있어 투표율을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투표율이 지난해 10월 실시된 대통령 선거때보다 저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피터 에르벤 아프간 선관위 위원장은 상당수 투표소들이 예정시간인 오전 6시보다 늦게 문을 열었으며 투표소들이 오후 7시까지도 계속 대기자들의 투표를 허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대선 때는 1천60만명의 등록 유권자 중 800만명 이상이 투표했다. (카불 AP.로이터=연합뉴스) chae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