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판용 서울대가 8일부터 이틀간 교내에서 취업박람회를 연다.지난해 이어 두번째다.국내 최고대학이라는 권위와 체면을 던져버리고 서울대생들도 취업전선에 뛰어든 것이다.이날 행사에는 졸업생 뿐 아니라 2학년생들까지 몰렸다.박람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한결같이 “청년 실업난 속 서울대 간판은 더 이상 취업을 위한 보증 수표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실감했다”며 “미리 미리 준비해야겠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