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7일과 21일 런던 도심 지하철과 버스 승객을 대상으로 동시다발 테러를 저지른 2개 팀 혐의자들은 누군가로부터 '동일한 지시'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신문 데일리 메일이 1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언 블레어 영국 경찰청장의 말을 인용, "두 그룹이 일련의 똑같은 지시를 받았다"면서 이들 두 개 조직 관련자들이 받은 '훈련'이 테러 사건과 연관이 있다고 말했다. 50여명이 사망한 7.7테러와 관련해서는 붙잡힌 사람이 없으며 똑같은 방식으로 저질러졌음에도 불구하고 사망자가 없는 7.21테러와 관련해서는 모두 14명이 체포됐다. (런던 UPI=연합뉴스) kj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