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삼청각이 50여일 간의 개·보수를 거쳐 오는 22일 재개관된다. 카지노와 호텔사업체인 파라다이스가 운영을 맡은 삼청각은 △웰빙 전통음식점 '이궁(異宮)'개관 △전통예술극장 예푸리에서 무용공연 △풍류체험 프로그램 등을 내세우고 있다. '이궁'은 1층에 전통음식 전용공간,2층에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식당으로 재단장해 독특한 요리와 건강식단을 선보인다. 전통예술 전용극장 예푸리에서는 풍류춤판 '바람의 도학'을 연중 상설 공연한다. (월~금요일 오후 8시, 토ㆍ일요일 오후 4시).삼청각은 또 궁도,국악,규방공예,궁중다례,한지공예,한글서예,문인화,전통춤 등 전통문화를 일반인들이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선보일 계획. 오랫동안 고급 요정이었던 삼청각은 지난 2001년 서울시가 매입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02)765-3700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