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는 13일 2006학년도 수시1학기 모집을 위한 논술과 심층면접을 실시했다. 논술ㆍ심층면접으로 모두 478명을 뽑는 21세기 한양인-1 전형에는 1천200여명이 응시했다. 또 69명을 선발하는 세계화 전형에는 238명이 응시, 언어별 면접이 진행됐다. 올해 처음 도입된 인문계 응시자 대상 논술고사에는 영어로 된 지문 1개를 주고 `한국 교육문화의 문제점과 그 원인을 사회ㆍ역사적으로 진단하여 우리 교육을 개선할 방안에 대해 1천200∼1천400자로 120분 동안 논하라'는 문제가 출제됐다. 한양대측은 "자연계 심층면접은 본고사형 문제라는 논란이 있었던 기존의 풀이형 문제에서 면접위원이 제시하는 문제의 해답에 접근방법과 원리를 구술하는 형태의 문제가 나왔다"고 밝혔다. 최종 합격자는 22일 오후 1시 이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hsk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