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사면 호수공원이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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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설명 : 아산 풍기동 동일하이빌 단지 인근 습지에 조성될 호수공원의 모습(조감도) >>
민간 건설업체가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면서 인근에 호수를 함께 만들기로 해 화제다.
중견 건설업체인 동일토건은 충남 아산시 풍기동에 짓는 '아산 동일하이빌' 아파트 단지 주변 3000여평을 호수공원으로 조성해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동일토건은 단지 주변의 버려진 습지에 깨끗한 물을 끌어들이는 한편 곳곳에 갈대숲 등을 조성,자연 그대로에 가까운 호수공원을 만들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대규모 단지로 조성되는 아산 동일하이빌을 '공원 같은 아파트'로 짓기 위해 호수공원뿐만 아니라 단지 안에 숲과 계곡,폭포 등을 갖추기로 했다"며 "호수공원을 중심으로 스포츠센터와 피트니스센터 등을 배치해 리조트 같은 공간을 연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산 동일하이빌은 33~44평형 18개동 1456가구로 구성되는 대단지로 오는 19일부터 천안 쌍용동에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
(041)577-0014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