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LG카드가 상반기 7천억원이 넘는 순익을 올리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거뒀습니다. 이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LG카드가 대규모 반기 흑자를 기록하며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켰습니다. LG카드는 올해 상반기 7천71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S-LG카드, 반기 기준 사상최대 실적) 이는 지난해 상반기 기록한 3천606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것이며 반기 실적 기준으로는 사상최대수준입니다. (CG-LG카드 실적 추이) LG카드는 지난해 4분기 흑자로 전환한 이래 올해 1분기 2천억원대, 2분기 4천억원대의 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3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CG-LG카드 영업수익률 현황) LG카드는 우량회원을 중심으로 한 수익성 위주의 영업전개로 영업수익률이 1년만에 크게 개선된 점이 대규모 흑자를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S-자금조달 비용-충당금 부담 감소) 또 대외 신인도가 향상되면서 자금조달 비용이 감소했고 대손 충당금 적립 부담이 줄어든 것도 실적 호전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 LG카드의 상반기 평균 조달 금리는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1% 포인트 하락한 5.5%를 기록했습니다. (CG-LG카드 연체율 추이) 또 연체율도 지난 6월말을 기준으로 1년전보다 21.6% 포인트나 개선된 9.7%를 기록해 한자릿수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S-"하반기 수익성 개선 추세 지속") LG카드 관계자는 "구조조정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내수경기만 뒷받침된다면 하반기에도 수익성 개선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장에서는 LG카드의 올해 실적이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을 것이라며 실적 호전을 바탕으로 매각 작업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