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내 국립보건연구원과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질병예방공제중심은 5일 서울 불광동 질병관리본부에서 보건ㆍ의학 정보 교환과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4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양해각서에서 두 연구기관은 인력 교류와 연구시설의 상호 이용, 공동 연구 등을 추진키로 했으며, 협력 대상은 기생충성질환과 세균성질환, 바이러스성 질환 등으로 정했다. 본부 관계자는 "최근 사회경제적인 변화와 국제적으로 빠른 인적ㆍ물적 교류 증가로 지역 토착성 질환이 인접 국가로 급속히 확산될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에 대처하기 위해 인접 국가간 양자협력의 강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욱기자 hj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