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오정동 428일대 8만8000평이 산업단지로 개발된다. 1일 부천시에 따르면 한국토지공사 인천본부가 1400억원을 들여 오정동 428일대 8만8000평을 오는2008년 말까지 지방산업단지로 개발키로 했으며 이를 위해 오는 9월부터 토지 보상에 나설 예정이다. 토공은 올해 말까지 보상을 끝내고,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7월께 단지 조성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내년 말부터 용지를 평당 350만∼400만원에 분양할 방침이다. 단지는 금형 집적화단지 2만6000평,조립금속과 기타 기계장비류 등의 업종을 위한 산업용지 1만4000평,주거와 상업용지 주차장 등 지원시설 부지 4만8000평으로 구성된다. 단지는 경인고속도로 및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가깝고 서울∼부천∼인천 오정대로가 동서로 관통하는 등 교통 여건이 뛰어난 편이다. 시 관계자는 "오정 산업단지에는 금형산업과 기계·금속 등의 업종이 입주,부천지역의 산업구조를 미래형으로 전환시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