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8차 동시분양 885가구.. 9월5일부터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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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9월 5일부터 청약에 들어가는 서울 8차 동시분양에서는 총 6개 단지(2957가구)에서 조합원 분을 제외한 885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작년 8차 동시분양(9개 단지·519가구)에 비해 일반분양 물량이 1.7배 늘어난 것이다.
또 올 7차 동시분양(6개 단지·619가구)보다도 1.4배 늘어난 규모다.
8차 동시분양 물량 중에는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20~40평형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관심 단지는 조합원 간 갈등으로 7차 동시분양 참여가 보류됐던 삼성동 AID영동차관과 70평형 이상의 대형 평형으로 구성된 마포구 공덕동 '롯데캐슬' 등이다.
현대건설이 삼성동 AID영동차관을 헐고 짓는 현대홈타운은 총 2070가구 중 조합원 분을 제외한 416가구(12~33평형)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입지는 이미 입증됐지만 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된 게 단점이다.
공덕동 롯데캐슬은 70~100평형 114가구를 공급한다.
오피스텔 118실은 다음 달 중순께 따로 분양할 계획이다.
공덕역과 인접한 역세권이어서 교통이 편리하고 바로 옆에 아현뉴타운이 있어 주변 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