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이 수주 내에 사형이 선고돼 처형될 것이라고 이라크 관영지 알-사바가 23일 보도했다. 알-사바는 후세인 재판에 정통한 복수의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후세인과 그의 참모들에 대한 선고가 앞으로 3주 내에 내려질 것이라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이라크 특별재판소가 후세인이 재임기간에 "인류에 대한 범죄"와 관련한 12건의 혐의로 사형이 선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별재판소는 지난주 1992년 후세인 암살기도에 관련된 알-두자일 지역 주민 150명을 이라크 보안 요원들이 살해하는데 관여한 범죄 혐의에 대한 심리를 마쳤다. (바그다드 UPI=연합뉴스) dcpark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