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펀드가 나오자마자 매진되고 선박 펀드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어 일부 주식관련 테마펀드와 ELS(주가연계증권)펀드도 출시 직후 동이 나고 있다. 현대증권은 20일 오전 9시부터 각 영업점에서 테마펀드 'U-Korea' 판매를 시작한 지 25분 만에 당초 예정했던 공모금액 100억원을 모두 채웠다고 밝혔다. 또 추가로 50억원을 배정한 2차 공모도 3분여 만에 마감됐다고 전했다. 주식형 테마펀드인 'U-Korea'는 정보통신부의 IT 839 정책과 관련된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휴대인터넷,지능형 홈네트워크,최첨단 디스플레이관련주에 50%를 투자하고 나머지는 우량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또 대한투자증권은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에 연계되는 ELS펀드인 '대한 Two-Star Ⅸ 1호'가 지난 15일 조기에 모집 완료됐다고 밝혔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